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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리발 고프로 호환용 악세사리, 부력봉 개봉기
    일상 기억 2019. 1. 18. 15:27

    제가 처음 고프로라는 액션 카메라에 마음을 빼앗긴 이유는 수중에서의 영상을 보고 나서였습니다. 당시엔 엄청 비싸고 큼지막한 방수하우징이 된 수중카메라로만 바닷속을 촬영할 수 있었으니까요. 그러나 과학의 발전으로 이젠 누구나 손쉽게 주먹만 한 카메라를 들고 바닷속을 촬영할 수 있게 되었죠.

    당시 유튜브 영상을 이것저것 보면서 사진과 같은 노란색 부력봉을 쓰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요? 저게 원래 고프로 정품 액세서리인 줄 알 정도로 저것을 사용해서 촬영한 영상이 많았어요.

    하지만 나중에 고프로 액세서리를 이것저것 구매하며 찾아보니 저건 호환용 부력봉이였습니다. 처음 고프로를 사면 정말 배울 것도 많고 느끼게 되는 것도 많습니다. 호환 용품 샀다가 정품을 사면서 의미 없이 지출하게 되는 나의 피 같은 돈, 생각보다 잘 열리지 않는 기본 케이스를 뺏다 꼈다 하며 소비되는 나의 에너지 등.

    아무튼 오늘은 그 처음 아무것도 모르고 사고 쟁여뒀던 알리익스프레스발 호환용 부력봉을 사지 말라는 의미에서 간단하게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고프로 정품 핸들러 사용기▲




    고프로를 사용한다면 많이 접하셨을 호환용 노란색 부력봉입니다.




    핸드 스트랩은 하늘색과 검은색 2개가 들어있고, 작은 나비나사(유광)가 하나 포함되어있습니다.




    뭔가 장난감 같으면서 유치원 간 듯한 느낌이 들죠?




    나비나사는 유광으로 고프로 4시절부터 써오던 스크루를 고프로 7이 나온 지금 시점에 줍니다.




    부력봉 몸통입니다. 왜 포인트를 주어 나눠놨는지 이유를 모르겠는 하단이 눈에 띕니다.




    검은색 핸드 스트랩입니다. 손목에 거는 길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순수 실재질로 만들어서 스판기는 1도 느낄 수 없습니다.




    하늘색 핸드 스트랩입니다. 역시 손목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고, 천으로 제작되어서 스판기는 없습니다.




    고프로도 잘 마운트 되는군요, 여기까지는 문제 될게 없어 보입니다. 호환용인데 이 정도면 됐지 뭘더 바래?




    더 바라지 않았는데 안타까운 점이 있군요, 그건 바로 핸드 스트랩을 끼울 공간이 따로 없다는 점입니다. 그냥 저 상태로 들고 물속에 입수해야 합니다. 만일 물에 빠져 죽게 되면 사람은 죽고 고프로 혼자 둥둥 떠다니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핸드 스트랩은 왜 2개나 들어있는 걸까요?




    총평

    물에서 "고프로를 놓쳤을 때 노란게 떠올라서 내가 그걸 보고 찾겠다" 하는 분들은 사셔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그게 바닷가라면 얘기가 조금 달라질 수 있겠죠? 결론은 뛰어난 수영실력으로 물 위에만 떠있다면 어디든 달려가서 잡아올 수 있다는 분들만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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