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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무지) 크래프트 포스트잇, 스티키 노트 개봉기일상 기억 2018. 12. 30. 12:00
학교나 회사에서 포스트잇 많이들 사용하시죠? 오늘은 조금 독특하고 눈길이 자꾸만 가게 되는 포스트잇인 크라프트지로 제작된 무인양품의 스티키 노트를 리뷰합니다 :)
저번에 도트 방안 노트와 젤잉크펜 구입 시 같이 구입했던 마지막 제품인 무지의 스티키 노트(포스트잇)를 개봉해 보겠습니다.
사이즈는 75X50이고, 크라프트지로 제작된 50매짜리 포스트잇입니다.
크라프트지?
어원은 Kraft "강하다"라는 뜻의 독일어에서 왔습니다, 표백되지 않은 어두운 갈색을 띤 종이입니다. 쉽게 골판지나 포대자루에서 볼 수 있는 재질의 종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흔히 "크라프트지"라고 하면 재생용지 혹은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시죠?
무지가 흔하디흔한 일반지로 제작하는 것 대신 크라프트지로 포스트잇을 생산하는 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에요.
무인양품의 기업 목표 중 하나가 "지구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자연친화적인 기업을 추구하기 때문이에요.
제품의 두께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흰색 포스트 지보다 많이 두꺼워요.
크라프트지를 주로 저렴한 재생지로 알고 계시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적인 흰색 종이보다 단가가 높답니다 :)
재생펄프의 비중도 굉장히 낮죠. 폐지 80% 이상을 사용하는 진짜 재생용지들은 약간 누리끼리한 색을 띠고 있어요.
지금까지 2장 정도 사용해본 결과, 일반적인 잉크펜으론 0.35mm까진 번짐과 뒷면 비침이 없었고 0.5mm부터는 미세한 잉크의 번짐이 있었어요.
그래도 무인양품의 스티키 노트를 사용하니까 일반적인 포스트잇보다는 업무 시에 눈길이 한 번 더 가긴 하는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업무 효율이 높아지긴 합니다 :) 깔끔하고 따듯한 색상에 눈이 한 번 더 가서 그런 걸까요?
살면서 다양한 브랜드의 문구들을 사용해 봤었는데 무인양품, 괜찮은 것 같아요
제가 구입한 다른 제품들도 한 번씩 보시면 도움 되실 거예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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